역사적인 해전인 명량해전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참 초라합니다.  어촌마을의 작은 어선들을 모아,
깃발 좀 달고, 천 좀 두르고, 명량해전을 재현한다고 하는데요.
이게 뭡니까? -_-  규모를 보면, 동네 어민들이 장난으로 이러는것은 아니고,
지방자치단체 주관의 행사같군요.  뭐 요즘 어촌은 기름값 폭등으로 조업 나가기도
힘들다는데, 자비로 이런 짓을 하지는 않겠지요.

그런데, 판옥선과 거북선은 어딜가고, 조그만 나룻배만 잔뜩 있는 것인가요?

조상들의 위업의 재현, 역사의 재현은 좀 더 신중해야 하는것이 아닐까요?
이런 초라한 재현이라면, 도대체 왜 하는지를 모르겠고,
이런 사진이 해외로 보도된다면, 한국의 수준은 정말 저질로 각인될것 같네요.
일본에서 이 사진을 본다면, 조선수군의 몰락에 허탈해 할것 같군요.

너무 챙피합니다. 이런 바보같은 행사를 기획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수준이 참으로 딱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진짜, 배에 넣은 기름값이 아깝네요.

기록화에 보면 거대 판옥선에 달라붙는 왜선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선들이 만들어 내는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니다.

어선을 이용한 이러한 초라한 이벤트를 왜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군요.
꼭 재현을 하고 싶으면, 재대로 재현을 하던지,
비용이 모자라서 재현이 어렵다면, 차라리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것 같은데요.  정말 이해가 안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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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타이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