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레이서를 보고 왔습니다. 비(RAIN)의 출연 비중이 상당히 크더군요.
조역 중에서 2번째 정도라고 할까요. 화면 노출도 많습니다.
영화는 재밌게 봤는데요. 심하게 거슬리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비가 나오는 씬들인데요. 영화의 흐름과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
전혀 섞이지를 못하더군요. 몇편의 드라마 출연 경력이 있기에
어느정도는 하겠지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좀 심각한 수준이더군요.
솔찍한 저의 심정으로는 비가 출연하는 씬을 모두 들어내고 싶더군요.
비-정지훈의 연기에 대해서 얘기 해 보겠습니다.
1.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는 감정처리
감정이입을 하여서 실제같은 느낌을 주는 연기가 전혀 안되더군요.
어설픈 연기라는 것이 너무 표가 납니다.
2.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심리묘사
맡은 캐릭터의 심리를 표현해 줘서, 관객에게 전달해 줘야하는 역할이
전혀 되지 않더군요. 그런 이유로 그의 출연분이 무의미해져 버립니다.
3. 절제되지 않은 오버연기
불필요한 부분에서 억지로 과도하게 짜내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강약 조절도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즉 연기의 강약증감, 다이내믹스를
살리지 못합니다.
비의 연기가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아마추어 급이라는 것이 여실히 들어난 버린 영화 였습니다.
이 정도로 부족한 수준이라면, 차라리 더 비중이 적은 역할을
맡는편이 나을뻔 했다고 생각합니다.
비의 네임벨류의 거품에 대해서는 일전에도 언급한 바가 있지만,
연기력 부분도 거품이 많군요. 비는 연기를 계속 할꺼라면,
제대로 연기 공부를 해야 할것 같네요. 지금 상태로는 민폐만
끼치는 수준입니다. 비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영화에 몰입이 안됩니다.
이래서야 월드스타 라는 이름에 체면이 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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