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닌텐도 위(Wii)의 정식 발매 발표회가 열립니다.
한국 발매의 정발 위에서 최고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은
한국 독자의 국가코드로 발매되는 것입니다.
국가코드는 게임기에 국가 코드를 내장하여,
같은 국가 코드의 소프트만 구동되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주로 게임기와 dvd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 발매된 게임기는 거의 대부분이 일본과 국가
코드를 공유 하고 있었습니다.
닌텐도의 게임기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과거 닌텐도의 게임기는 닌텐도 본사가 진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입 대행사에서 발매를 하였습니다.
그럼, 먼저 과거의 닌텐도 게임기 국가 코드를 짚어 보겠습니다.
현대전자가 수입하던 시절
현대 컴보이는 미국판인 NES의 형태로, 국가코드는 미국이라고 봐야겠지요.
현대 수퍼 컴보이는 SFC의 형태로 국가코드는 일본과 같다고 봐야 합니다.
현대가 수입했던, N64도 국가코드는 일본판
이후 수입업체가 대원으로 변경.
대원이 수입한 게임큐브도 국가코드는 일본 이었습니다.
이상과 같은 전통적으로 국가코드는 일본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번에는 국카코드를 한국 독자의 코드를 한것일까요?
그것은 이제 한국 시장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 점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닌텐도가 1년전 한국에 진출할때는 한국도 일본 시장의 일부로
볼정도로 시장과 소비자의 의식이 성숙했다고 보았습니다.
즉, 한글화는 완벽히 하지만, 시장 관리는 일본에 준하는 방식으로
오케이라는 생각이었죠. 그러나, 한국의 불법 복제는 심각한 수준.
게임기만 사고 소프트는 전혀 사지 않는다는 심각한 상태.
이것은 거의 중국과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한국닌텐도는 막대한 이익을 도둑맞아 버린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한국 시장도 중국 시장처럼, 철저하게 별도
관리를 한다는 방침을 세운것 같습니다.
기기의 국가코드를 한국 독자의 것으로 하고, 불법 기기에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독자의 기판이나, 독자의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서 철저하게 불법 복제를 차단한다는 방식을 채택한것 같습니다.
NDS의 한국 구매자의 대부분은 일반 라이트 유저들.
그러나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또는 소매 상인을 통해 불법 복제
방법을 배워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불법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닌텐도는 한국 정부에게 불법을 단속해 달라고 해봤지만,
정부는 결코 나서지 않았습니다.
이제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일본과 코드 호환을 원하는 코어(골수) 유저들은 과감히
버린다는 정책. 어짜피 그들은 5~10%에 지나지 않고,
불법 복제의 기술을 전파하는 골치아픈 녀석들일 뿐이니까요.
결과적으로, 그간의 일을 생각해 보면 당연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코드가 일본과 다른 독자 코드가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하나?
첫째, 게임큐브 소프트의 하위호환이 불가.
한국에는 기본의 대원 시절에 발매 되었던 구형 게임기인
게임 큐브의 정발 소프트가 많이 있습니다.
닌텐도 위는 이 게임큐브 소프트를 거의 완벽하게 구동할수 있는
상위 호환 기종 입니다. 그러나 한국 독자 코드 채택으로
기존의 게임큐브 소프트는 구동이 불가하게 되어 버립니다.
둘째, 일본판 위 소프트 구동 불가
한글판 정발 소프트는 아무래도 그 수가 적습니다.
팬의 수가 적은 특이한 게임들은 정발되기가 어렵지요.
그런 게임들을 원하는 사람들은 일본판을 구매해서 즐겨 왔습니다.
이제는 일본판 구동이 안됩니다.
셋째, 버츄얼 콘솔과 방송 채널의 내용이 일본판과 달라진다.
한국 독자 코드이므로, 일본판 위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게 됩니다. 올드 게임 다운로드 서비스인
버츄얼 콘솔과 인턴넷 브로드 캐스팅 서비스등도
일본과는 완전히 별개의 서비스로 이루어 집니다.
버추얼 콘솔의 서비스의 경우는 미국판을 기준으로 해서
그중에 일부만 등장 시킬것 같은 분위기 이네요.
버추얼 콘솔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또하나의 치명적인 문제네요.
국가코드 독자 발매 , 유저의 해결책은
앞으로 발매되는 한글판 위 소프트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 정발 위가 필요합니다.
또 반대로 일본판의 소프트를 즐기기 위해서는
일본판 위 본체가 필요합니다.
결국 양쪽을 모두 원하는 사람은 게임기를 2대 구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해결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뻔한 이야기 이지만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네요.
뭐 일반 라이트 유저라면, 그냥 한글판만 즐기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로 문제는 없겠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