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법정스님이 입적하시면서, '그동안 풀어놓은 말 빚을 다음생으로 가져가고 싶지 않다'
는 말씀과 함께 자신의 저작물들(서적)에 대한 절판을 부탁 하셨습니다.
저작물의 출간과 배포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저작권 소유자인
원저작자의 의사를 존중해야 할것입니다. 그것이 원저작자의 권리이지요.
계약된 출반사들의 입장에서는 스님의 책을 계속 팔고 싶겠지만,
작가가 그것을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재밌는 사건이 있는데, 스님의 책이 대인기를 누리면서
매진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무소유'를 강조한 스님의 책을 소유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일반인들에게는 역시 '무소유'정신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스님의 입적과 갑작스러운일이니,
스님의 책을 손에 넣고 싶어 마음이 급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러니, 출판사들은 스님의 책을 마지막으로 공시를 하고, 단기간 동안 출간하고
절판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말 빚을 가져 가고 싶지 않다고 하셨지만,
갑작스런 절판으로, 스님의 책을 손에 넣지 못해 탐심을 풀지 못하는 중생들를
가득 남기는 것도 일종의 빚일것 같습니다.  그러니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지막으로
책이 공급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만 책을 배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스님의 유지대로, 영구절판을 하면 될것 같네요.